아스팔트 포장의 기원은 락 아스팔트(Rock asphalt)의 발견과 그의 이용으로부터 시작됩니다. 1712년 스위스의 의사인 다이리니스(D‘yrinys)박사에 의해 락 아스팔트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, 유럽 각지에서 발견된 락 아스팔트는, 포장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목적에 이용되게 되었습니다. 가열함으로써 유동성을 띠고, 상온으로 되돌아오면 단단해지는 동시에 “풀”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이 재료는 당시로서는 귀중한 것이었습니다.

이 재료를 포장에 대량으로 사용한 것은 1834년, 파리의 가로 포장 사업이었습니다. 이는 초기의 발견으로부터 100년 이상이 경과한 후였습니다. 레온 말로(Leon Malo)는 이 락 아스팔트를 분쇄, 가열하여 현재의 시트 아스팔트(sheet asphalt)와 같은 포장을 파리의 시내에 1845년에 시공하였습니다. 이것은 근대 가열포장의 시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. 이어서 1869년에는 델라노(W. H. Delano)에 의해 영국에 소개되고, 런던의 시내의 도로 포장에도 이용되었습니다.

당시 사용된 락 아스팔트는 석회암에 6%~15%의 아스팔트가 들어있는 것으로 포장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것을 잘게 분쇄하고 가열하여 포설, 전압하여 사용했습니다. 프랑스에서 말이 이끄는 롤러가 출현한 것이 1817년이며, 스팀롤러를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1859년의 일입니다.